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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마지막 1년, 유종의 미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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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마지막 1년, 유종의 미 거둘 것"

"군민과 함께한 지난 3년 큰 영광...의령군 눈에 띄게 성장했다"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 의령군정이 3년을 맞았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3년간 '최초·최고·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남은 1년은 '최선·최적·최우선'의 원칙으로 군정을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군수는 "군민과 함께한 지난 3년은 큰 영광이었고 의령군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지금 우리 의령은 밖에서 부러워하는 지역으로 희망과 자신감으로 나아갈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

경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자체인 의령군의 공모사업은 2년 연속 1000억 원을 초과하며 2023년 167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예산은 사상 처음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청년 귀농인 전입은 역대 최대·합계출산율·복지 만족도는 경남 1위를 기록하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요즘 의령에서는 '3줄 3색'이라는 말이 회자된다. 줄지은 버스·줄 서는 식당·줄줄이 들려오는 어린이 웃음소리가 의령의 활기를 상징한다.

의령군은 올해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정책실명제 확대·군민공약평가단 운영 등 주민과의 소통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 최초로 도입되는 버스완전공영제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버스회사와의 MOU 체결·터미널 매입·노선권 확보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군이 직접 버스를 운영하게 된다.

오 군수는 의령에 광역 교통시설이 없다는 점은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여기며, '남북6축 고속도로'의 의령-함안 연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합천의령함안 구간 연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서명운동과 간담회, 국회 방문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의령4.26추모공원은 국가 폭력 희생자 유족들의 한을 달래는 역사적 상징물이다.

오 군수는 "국가가 책임 있는 태도로 추모공원 조성에 나선 것은 의령의 정의가 실현된 결과"라며 "유족과 함께한 그 순간은 제 임기 중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주민등록인구의 100배인 생활인구 2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생활인구는 16만 6000명, 특히 20세 미만 등록인구 대비 10배에 달하는 젊은 생활인구가 매달 유입되고 있다.

이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리치리치페스티벌·청년복합타운 조성 등의 정책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다. 관광·교육·청년 일자리 등 다방면에서 생활인구 유입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취학 아동에게도 다자녀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셋째아 양육수당은 매달 30만 원씩 7년간 제공된다. 또 아동급식 대상을 미취학아동까지 확대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줄였다.

이 같은 정책에 의령은 합계출산율·육아복지 만족도 모두 경남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아동복지 예산도 43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앞으로 1년은 지난 3년의 '최초·최고·최대' 성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최적의 정책·최우선의 가치로 군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의령을 위해 뛰겠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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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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