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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회 추경으로 민생 회복·도시 경쟁력 '일석이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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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회 추경으로 민생 회복·도시 경쟁력 '일석이조' 노린다

본예산 대비 2402억 원 늘어난 1조 7171억 원 편성

ⓒ순천시청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민생 경제 회복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1회 추경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2402억 원(16.3%)이 증액된 1조 7171억 원으로, 추경 단일규모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번 추경은 이미 민생·경제·도시경쟁력 3대분야에 선제적이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투입했던 본예산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배려했다는 것이 순천시의 설명이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에 힘을 싣는 가운데 순천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은 지역경제 회복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요 사업내역은 먼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0억 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4억 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마케팅 지원 3억 원 △원도심 특화거리 조성 2억 원 등을 계상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두터운 복지 실현을 위해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27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6억 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조성 10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4억 원 △노인일자리 확대 지원 3억 원 등을 반영했다.

현장 중심 농축수산업 지원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시설채소 현장 대응 기술지원사업 4억 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4억 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3억 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명품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1063억 원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건립 103억 원 △신청사 문화스테이션 건립 42억 원 △덕연동·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본예산에 이미 선제적으로 시작한 민생·경제·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정부 추경과 더불어 민생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88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5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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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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