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가 충청권 문화관광과 첨단의료산업, 복합문화공간의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전략산업 발굴에 나섰다.
연합의회 의원들은 제5회 임시회 기간인 9일 청남대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선하마루를 차례로 둘러보며 현안 점검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의회 의원들은 대통령 별장에서 국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청남대를 찾아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실태와 방문객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남대는 연간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내방하면서 충청권 대표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선광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대전 중구2, 국민의힘)은 “청남대는 충청권이 자랑할 수 있는 귀중한 관광자산”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다양화와 접근성 개선에 힘써달라”고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추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연구시설, 생산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첨단의료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김광운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세종 조치원읍2, 국민의힘)은 “바이오헬스는 충청권의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전략 분야”라며 “관련 기업 유치와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KTX 오송역 하부 공간을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킨 오송선하마루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향후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이곳은 홍보전시관과 계단형 홀 등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노금식 의장(충북 음성군2, 국민의힘)은 “오송선하마루가 문화·비즈니스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강화와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KTX 오송역의 전국적 접근성을 살려 누구나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