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저희 김해에서 개최하는 제96차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김해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9일 이같은 환영사를 했다.
홍 시장은 "지난 2020년도 제83차 정기회를 개최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이 곳 김해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 김해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도시의 체질을 새롭게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지난해에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동아시아문화도시·김해방문의 해라는 이른바 ‘3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면서 "이는 우리 김해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경남도를 비롯한 경남 시‧군 모두의 협력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해는 올해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시티 김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지역사회와 대학, 산업계가 힘을 모아 인제대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는 쾌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을 포함한 7곳 가야고분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유치를 확정됐다"고 밝혔다.
즉 김해만이 가진 고유의 역사·문화·산업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하고 교류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것이다.
홍 시장은 "‘글로컬시티’는 경남 전체가 가진 각 시군의 고유한 강점과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자 하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우리 경남은 저마다의 색을 가진 도시들이 모여 조화롭게 성장하고 있는 특별한 공동체이다"며 "그 중심에 있는 우리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다양성과 협력의 바탕 위에 경남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앞으로도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실현하는 데 우리 김해시도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김해에서 머무는 동안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행복하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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