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지역 내 물놀이장 2곳을 무료 개장한다.
10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에 무료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산동면 '나들이 워터파크'와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이다.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나들이 워터파크'는 지리산온천관광지 나들이장터에 위치한다. 1일 약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규모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시설 면적 1545㎡에 지리산반달곰을 테마로 종합 놀이대, 바닥분수 등 10종 26개의 물놀이기구와 화장실, 샤워실, 그늘막, 피크닉테이블 등 부대시설도 완비되어 이용객의 편의성과 휴식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간전면에 있는 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은 매년 여름철 가족단위 이용객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철저한 시설점검과 정비를 마쳐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물탱크 청소 및 시설물 점검을 위한 정기 휴무일이다. 우천 시에도 운영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례군은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물놀이장 내 시설 정비, 수질 소독, 위생관리를 마쳤으며,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무더위를 피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