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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순천에…경남 서부 의료 부족까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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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순천에…경남 서부 의료 부족까지 해결"

국립순천대, 국정기획위원회에 정책 제안

ⓒ국립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국립순천대학교에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전남은 물론 하동, 남해 등 경남 서부권의 의료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0일 국립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 '모두의 광장'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립순천대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통한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민 건강 증진'을 주제로 정책 제안서를 발표하며 전남 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공공의료 기반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현재까지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임을 언급하며,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의료 인재 양성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병희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전남 180만 도민은 상급종합병원 부재 등으로 필수의료 서비스 접근에 심각한 제한을 받고, 이는 지역 의료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전남 동부권은 여수국가산단,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중화학 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산업재해 위험도 높은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의료 기반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사제 등 공공성을 높인 국립의대를 국립순천대학교에 설립한다면 전남은 물론 하동, 남해 등 경남 서부권의 의료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국립목포대학교, 전라남도와 함께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출범·운영하고 있으며 정부·국회를 대상으로 한 설득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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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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