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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새만금개발청장은 누구?…"지역 실정 잘 아는 전북 출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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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새만금개발청장은 누구?…"지역 실정 잘 아는 전북 출신 돼야"

김경안 청장 사표 제출…이달 내 마무리할 듯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이달 안에 자리를 내놓을 것으로 보여 차기 후임 청장 인선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10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새만금 개발의 단일창구 마련 차원에서 2013년 9월 문을 연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개발 방향과 정책설계, 내부 개발방향 등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제6대 청장을 지낸 김경안 청장은 지난 2023년 7월7일 취임해 2년 동안 새만금 기업 유치 등에 적잖은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이달 안에 물러날 것으로 보이며 차기 새만금개발청 청장 자리에 누가 앉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김경안 청장은 취임 당시 국민과 기업을 섬기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하며 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재임 2년 동안 역대 최대인 10조원 유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 새만금 식견을 토대로 내부개발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새만금개발청 청장 임기는 법령에 규정돼 있지 않아 김 청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지만 반려돼 후임자가 나올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장의 임기는 초대 청장을 제외하면 역대 5명의 근무기간은 대부분 2년 안팎이었다.

김경안 청장은 빠르면 이달 중순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거나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청장에는 전북 출신 인사 4~5명을 포함한 중앙부처 인사 2~3명 등 7~8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 인사 중에는 정치권과 행정 관료 출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역민들은 "새만금사업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해수유통과 내부개발 등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와 전북의 미래비전을 담아내며 지역민심을 제대로 투영하는 새만금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에 정통한 지역인사를 기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대전환기에 놓여있는 새만금 개발의 방향을 잘 정하고 지역 여론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지역 인물이 지휘봉을 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재명 정부도 균형발전과 전북 소외 탈피를 강조해온 만큼 이런 선상에서 전북출신의 적임자를 기용하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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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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