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에 '안전'과 '감성'을 입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대동2지구에 벽화·LED 사인물 등 범죄예방 디자인 도입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해 대동2 주거환경개선지구 인근 통학길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LH대전충남지역본부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해 대동2 주거환경개선지구 인근 통학길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10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동부경찰서, 동구청, 대전여자고등학교, 한밭여자중학교 등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안심통학로 및 감성 톡톡 벽화길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안심 통학로'에 설치된 CPTED 안전시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안심통학로’에는 위급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안심 벨, 방범용 CCTV, 포돌이 LED 사인물(간판), 바닥을 비추는 로고젝터, 안심 반사경 등 범죄예방을 위한 CPTED 시설이 곳곳에 설치됐다.

특히 대전여고와 한밭여중 인근 옹벽에 조성된 ‘감성 톡톡 벽화길’은 삭막했던 통학로에 색감을 더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치훈 본부장은 “대전동부경찰서, 동구청,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동2지구 사례를 모델로 삼아 다른 사업지구에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