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는 10일, 중형 헬기 KA-32T에 해상 안전 장비인 수상 부양 장치(발로넷) 를 장착하고 작동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울릉도 및 동해안 지역의 산불·재난 대응을 위한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항공 안전 법’에는 헬리콥터가 육지로부터 순항속도 10분 이상 해상을 비행하는 경우 부양 장치를 장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발로넷(Ballonets)으로 불리는 이 장치는 비행기, 헬기등이 물에 뜰 수 있게 도와주는 부력 조절 장치로 비상시 조종사 등이 이를 통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한금석 소장은 “그간 울릉도 재해 대응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장치 운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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