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안마해상풍력 발전사업'에 관한 어업인 단체 및 발전사업자 간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에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업 피해 우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어업인 통합위원회의 공식 요청을 받아 추진됐으며, 어업인 단체 대표를 비롯한 관련 협의체, 발전사업자,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의견을 나눴다.
어업인 측은 해상풍력 발전으로 인한 조업 피해 가능성과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발전사업자 측은 사업의 추진 배경 및 취지,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난 노력, 향후 협의 계획 등을 설명하며 상호 이해를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어업인의 생존권을 존중하면서 국가 에너지 전환 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중립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오늘 논의된 사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 및 협의체 운영을 통해 어업인 단체와 발전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어업과 에너지 발전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한층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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