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치매 고위험가구 안심 서비스 강화

치매안심센터와 우체국 협력으로 위기 가구 조기 발굴

전남 담양군 치매안심센터와 담양우체국은 최근 치매 고위험군 가구의 생활안전 확인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매안심 복지등기우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치매 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등기우편을 활용한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위기 가구 발굴, 정기적 안전 확인, 공공우편망을 활용한 정보 전달 등으로,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망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담양군이 '치매안심 복지등기우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담양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 돌봄체계를 보완하고, 지역 중심의 치매안심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인 담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경제적 약자와 고령자를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박주호 치매안심센터장은 "등기우편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정보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담양우체국장은 "공공 우편서비스가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이번 협약의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며 "미래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