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임시 청사 위치로 부산진역 인근에 위치한 IM빌딩과 협성타워를 낙점했다.
해수부는 청사 이전 위치로 부산 동구에 위치한 IM빌딩과 협성타워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IM빌딩은 본관, 협성타워는 별관으로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각각 사용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약 850여 명에 달하는 본부 인원을 모두 수용하고 민원인의 접근성과 연내 이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는 게 해수부 측 설명이다.

두 건물은 각각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본관으로 사용될 IM빌딩은 19개 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별관으로 활용되는 협성타워는 15개 층 중 6개 층을 사용한다.
청사 위치가 결정되며 해수부의 부산 이전도 속도전에 들어간다. 해수부는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거쳐 연내 일괄 이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수부의 빠른 결정을 환영한다"며 "연내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해수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직원 정주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