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11일부터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역화폐(고양폐이) 발행 예산이 포함된 2025년도 제2회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고양페이의 월 충전 한도는 20만원으로 7%의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 연매출 12억원 이하의 관내 음식점, 편의점 등 26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페이 인센티브 예산은 국도비 포함 총 20억8500만원으로 발행액은 297억8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지난해 국비지원사업으로 61억5600만원 규모의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나 올해 들어 해당 예산이 정부 본예산에 미편성되면서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시는 국비 5억9000만원(30%)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하고,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요예산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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