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향기 가득한 가을"…임실군, 2025 임실N치즈축제 준비 박차

▲임실N치즈축제 참가자들이 임실N치즈로 만든 스트링치즈를 길게 늘려 하나의 거대한 치즈를 완성하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임실 방문의 해'와 제11회 축제 개최라는 상징성을 함께 안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심민 군수 주재로 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분야별 추진계획과 안전대책, 콘텐츠 구성 등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을 꾀한다.

이를 위해 옥정호 출렁다리,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판매 부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주요 프로그램도 눈에 띄게 강화된다.

▲글로벌치즈 푸드페어 ▲디저트퐁뒤 체험 ▲대형 쌀피자 만들기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관 등 10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천만송이 국화와 유럽형 장미정원이 어우러지는 경관 연출로 '눈이 즐거운 축제'도 예고됐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임실 청정 한우와 읍·면 생활개선회가 정성껏 준비한 향토 음식이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이자 축제 11회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한 번 더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