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10일 무안노인대학 수강생 30여 명을 초청해 도림캠퍼스 일대에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무안노인대학에서 열린 총장 특별강연 이후 수강생들의 요청에 부응해 마련됐으며, 대학과 지역사회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첫 일정으로 본교 학생식당에서 '프리미엄 조식 뷔페'를 체험했다. 이 뷔페는 학생들에게 천원으로 다양한 메뉴와 균형 잡힌 영양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캠퍼스 투어 참가자들은 대학의 지원으로 조식을 함께 경험했으며, 송하철 총장도 자리해 수강생들과 식사를 나누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도서관, MNU스퀘어, 운동처방재활센터 등 대학 내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도서관은 지난 2019년 증축 및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2021년에는 디지털 학술정보 인프라를 개선해 모바일 좌석 발권과 NFC 자가 대출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2024년 개관한 MNU스퀘어는 음악감상실, 셀피룸, 수면실, 옥상정원 등 젊은 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복합 편의시설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일정인 운동처방재활센터는 2024년에 문을 연 시설로,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건강 증진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학과 박희석 교수의 환영 인사와 함께 센터 설립 목적 및 주요 기능 소개 후, 같은 학과 이승재 교수가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세 교정 등 간단한 운동 동작을 시연하며 운동처방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효과를 쉽게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동작을 따라 하며 운동처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몸소 체감했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 주민 대상 체력 측정,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어르신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체력 측정 체험에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는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캠퍼스 투어가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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