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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익산은 역사적으로 민중 목소리 울려 퍼진 '기억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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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익산은 역사적으로 민중 목소리 울려 퍼진 '기억의 공간'"

12일 '문화도시 익산 초청강연'서 강조…정헌율 시장 "문화적 정체성 인식 계기"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12일 오전 10시 전북자치도 익산솜리문화의숲 삼삼오오홀에서 열린 '문화도시 익산 릴레이 초청강연'에 첫 번째 강연인사로 강단에 섰다.

전북 익산 출신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익산 근대민족운동의 형성과정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862년 민란과 동학농민혁명, 3·1운동, 형평운동 등 주요 민족운동을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익산이 역사적으로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기억의 공간'임을 설명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12일 오전 10시 전북자치도 익산솜리문화의숲 삼삼오오홀에서 열린 '문화도시 익산 릴레이 초청강연'에 첫 번째 강연인사로 강단에 섰다. ⓒ익산시

또 익산의 지역사 연구에 기여한 학자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문화도시 익산이 나아갈 방향으로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도 짚었다. 강연현장에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익산의 지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담론이 뜨겁게 달궈지기도 했다.

'익산 근대민족운동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익산이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 역사적 공간임을 재확인해 주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지역사 연구의 성과와 함께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익산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강연이 시민들에게 익산이라는 도시의 깊이 있는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의 강연은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26일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진행되며 김성식 전북대학교 쌀삶문명연구소 특별연구원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지역사 연구의 성과와 함께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익산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익산시

익산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강연뿐만 아니라 '익산학총서' 발간, 북토크콘서트, 지역학포럼 등 지역 역사를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의 담론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두 차례의 강연은 익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뜻 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문화도시 익산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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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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