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북 청년 직무인턴'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도 본격 가동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7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달간 도내 39개 공공기관과 기업에 220명의 청년 인턴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인턴십은 상반기(2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 연구기관, 우수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LS엠트론, 전주소통협력센터 등 신규 기관이 합류하며 직무 분야가 한층 다채로워졌다.
지난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참여자 모집에는 총 1024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220명은 7월 1일 온라인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일과 9일에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수료하고 인턴십 준비를 마쳤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약 1000명의 청년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발성 일자리 지원을 넘어서 지역 내 안정적인 취업 연계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청년 간 매칭 기반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 청년 직무인턴은 단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실무 능력 향상과 지역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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