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수도권 제1순환선(퇴계원IC~판교)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제1순환선(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는 퇴계원IC~판교JCT 구간 소형차 전용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제1순환선의 상습 지·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한편, 하남 교산지구 등 제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조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4조 6550억 원 규모로, 수도권 제1순환선 최초의 지하화 사업이자 경기 동북부 지역을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남양주시는 교통정체 해소, 도심환경 개선, 물류효율 향상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남양주의 미래 100년을 여는 대전환의 계기이자 시민 삶을 바꾸는 교통혁신의 출발점”이라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남양주를 관통하는 핵심 도로축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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