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총 728억원을 투입해 김포시 봉성포천의 제방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봉성포천 하류인 양촌읍 양곡리~하성면 봉성리 일원 4.84㎞에 이어 남은 구간인 상류 3.08㎞를 정비해 봉성포천 전 구간에 걸친 제방정비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봉성포천 상류는 1시간당 약 40㎜ 정도의 강우량에도 침수가 발생되는 홍수에 취약한 지역으로 지난 2022년의 경우 교량은 물론 제방도로까지 범람해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하천폭을 기존 6m에서 65m로 확장하고, 3m 높이의 제방과 교량 10개소도 재가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설치되는 하천 제방도로는 양촌역부터 한강자전거도로까지 연결돼 향후 인근지역 개발에 따라 산책로나 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로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도는 2026년 5월 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김포 양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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