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구대 축구부, 21년 만의 4강 진출…대학축구 정상 노린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구대 축구부, 21년 만의 4강 진출…대학축구 정상 노린다

‘2025 제6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4강 진출

▲ 대구대-호원대 경기 ⓒ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축구부가 21년 만에 전국 대학 축구 무대 4강에 진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대구대(총장 박순진)는 지난 7월 13일 강원도 정선 고원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2025 제6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호원대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3-0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대구대는 2004년 제40회 대회 준우승 이후 21년 만에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는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0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승부차기에서 김승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빛을 발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는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예선부터 8강까지 단 3실점만 허용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는 대신대(2-2), 세경대(4-1), 동양대(1-0)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이어 동국대를 2-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대구대 축구부는 최근 몇 년 사이 경기력과 성적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당시 조승현 선수(스포츠레저학과 3학년)가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흐름은 본교 출신 이태홍 감독의 부임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훌륭하게 싸워줬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대 축구의 전통과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강한 각오를 밝혔다.

대구대는 7월 15일 오후 4시 홍익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학교 측은 응원단을 조직해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원정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