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AI혁신실' 신설…AI 경영 본격화로 제조·R&D 경쟁력 강화

그룹 내 컨트롤타워 AI혁신실 신설···제조 생산성·연구개발 30% 향상 목표

에코프로가 그룹 차원의 AI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주사에 'AI혁신실'을 신설하고, 제조원가 절감과 연구개발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사적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에코프로는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을 확대 개편해 AI 전문가를 배치한 'AI혁신실'을 새로 출범시켰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그룹 전체의 AI 전략 컨트롤타워로, 가족사들의 AI 시스템 도입과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사무 부문의 생성형 AI 활용 비율 90% 이상 달성, 제조 분야 생산성 30% 향상, R&D 효율성 30% 이상 제고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내외 AI 전문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하며, AI 기반 의사결정 고도화, 품질 향상,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반기 'AI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적용 사례를 포상하고, 사내 인식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내 홍보채널을 통한 전문가 기고 공유, 임원 대상 AI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사적 AI 마인드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에코프로는 정부의 ‘AI 자율제조 국책과제’에 참여 중이며, 이를 통해 양극재 제조 공정에 AI 기반 품질 예측 및 설비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송호준 대표는 “AI는 업무의 동반자이자 생존 전략”이라며 “AI가 경영 전반에 녹아들어야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