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올해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7개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Gallup Korea)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민선 8기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 평가율이 63%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율은 1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72%의 긍정 평가율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30대에서는 52%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종사자에서 긍정 평가율이 74%로 가장 높았고, 학생층은 41%로 가장 낮았다.
김 지사는 민선 7기였던 2018년 59%의 긍정 평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 상반기 71%, 하반기 73%, 2021년 하반기 71%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62%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함께 나란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는 1%p 상승해 직무 수행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조사는 1~6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9%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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