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R&D 및 인력 양성 지원
소득·법인세 5+2년 감면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세제 혜택
경북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산업을 중점 유치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핵심기업들이 블루밸리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코프로는 약 21만 평 부지에 2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양극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약 60%의 분양률을 보이는 가운데 총 2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2,600명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향후 MOU 체결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5조1,000억 원, 고용은 3,3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포항시는 그래핀스퀘어의 460억 원 투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산업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수소 클러스터는 1천900억 원 규모로 조성돼 30여 개 수소기업이 유치될 경우 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R&D 및 세제 지원 등 제도적 인센티브를 통해 첨단 산업의 실질적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갖춘 특화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