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중앙부처 광폭 행보

기획재정부 등에 17개 사업 3578억원 규모 건의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15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총 3578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구 군수를 포함해 총 18명의 군 관계자는 국가 직접 사업과 지역 핵심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과 조기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에서 군은 기획재정부에 ▶남부권 보훈휴양권 건립(국가직접) ▶거창 송정~대평 국도 건설공사의 조기 추진(국가직접) ▶진천~영동~합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국가직접) ▶국도 37호선(마리 율리~말흘) 구간의 4차로 확장(국가직접) ▶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국가직접)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등 국가 직접사업 포함 총 6개의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중앙부처 방문해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거창군

또한 행정안전부에는 군민 실생활에 직결되는 필수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거창 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 예산 지원 등 11개 사업의 특별교부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표주희 예산담당은 "지방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필수이고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거창을 만들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