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특별조정교부금 1억5000만 원도 확보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지표로 경남도가 주관한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실적과 함께 1·2분기 소비투자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
함안군은 상반기 집행 목표액인 2241억 원을 초과해 총 2504억 원을 집행, 111.8%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1분기 138.1%, 2분기 110.8%의 높은 집행률을 나타내며 실질적인 경기 부양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의 적극적인 운영과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시간 집행 상황 점검·부서별 맞춤형 컨설팅 등 군 차원의 전략적인 집행 노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전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신속집행에 전념한 결과이다"고 하면서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군민 생활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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