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트럭 화재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돼 대형 사고를 막았다.

서귀포지역경찰대는 14일 오후 5시경 서귀포시 상창교차로 일대 순찰 중 도로 갓길에 정차된 1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저지했다.
당시 도로 갓길에 정차된 1톤 트럭에서는 연기와 불길이 일고 있었다.
서귀포지역경찰대는 119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 2대를 이용해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섰다.
이와 함께 트럭에 실려 있던 인화물질(기름이 들어있는 예초기 등)을 신속히 이동하고, 탑승자 3명(70대 남·여, 20대 외국인 노동자)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들은 소방차 진입로 확보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소방차가 도착 즉시 화재 진압에 들어갈 수 있었다.
화재 수습한 후에는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TBN교통방송 라디오 채널을 활용하는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병행했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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