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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곳곳 호우로 하루 10건 긴급 출동…"저지대 접근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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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곳곳 호우로 하루 10건 긴급 출동…"저지대 접근 삼가야"

전주 등 북부 호우주의보 19일까지 이어져

▲16일 오후 2시께 전북 전주시 한 도로에서 집중호우로 물이 고이자 소방대원들이 배수 장비를 이용해 긴급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전북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하루에만 10건이 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오후 2시께 전주시에서는 도로에 물이 고여 차량 통행이 어려워졌다는 신고에 소방대원이 출동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고 오후 3시 무주에서는 도로에 낙석이 발생해 긴급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전북 곳곳에서 이어지며 구조 요청이 잇따랐다.

사고 예방 행동요령으로는 TV,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 특보와 변화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예비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집 주변 배수로와 하수구를 미리 점검해 막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하천 인근,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침수 취약지역으로의 이동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비가 본격적으로 내릴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감전 위험을 피하기 위해 침수 지역에서는 반드시 전기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고립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운전 중이라면 물에 잠긴 도로는 절대 통과하지 말고 우회하거나 고지대 등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대피시켜야 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집중호우는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뿐만 아니라 정전과 감전 같은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평소보다 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17일 오전 전주시 등 전북 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으며 19일까지 전북 전역에 걸쳐 강하고 불규칙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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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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