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출산율 유지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박주언 경남도의회 의원(거창)은 17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의원은 "오키나와현은 일본에서도 가장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들의 정책에서 경남에 중요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즉 아동수당의 과감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키나와현은 중학생까지 지급되던 아동수당을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있다"면서 "월 30만원 상당을 지원해 자녀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나라 아동수당의 지급연령은 만 8세 미만으로 대상도 좁다"며 "금액도 적어 현실적인 양육비용으로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상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줄 때 출산율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보다 획기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언 도의원은 "유기적인 정책들이 결합될 때 비로소 우리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하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경남, 활력 넘치는 경남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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