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군민 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우려지역을 신속히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성 군수는 폭우가 집중된 도천면을 비롯해 강우량이 높았던 배수로·농로·하천변 저지대 등 취약 지점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 군청 전 부서를 비상 체제로 전환해 읍면 공무원·자율방재단·이장단과 협력하며 마을 방송과 문자 발송을 통해 주민 안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침수와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375명을 마을회관과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 등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시켰으며 18일 현재 도천면 1개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이 복귀 중이다.
성낙인 군수는 "재난 대응은 한 발 먼저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이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선제 조치와 현장 중심의 대응으로 창녕군은 이번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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