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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일 6·25 격전지 '옛 산동교', 433㎜ 폭우에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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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일 6·25 격전지 '옛 산동교', 433㎜ 폭우에 '아슬아슬'

지지대 파손·균열 등 붕괴 위기 '전면 출입 통제'

광주 지역의 유일한 6·25전쟁 격전지로 알려진 북구 동림동의 '옛 산동교'가 극한 폭우로 붕괴 위기에 놓였다.

18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전날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옛 산동교의 지지대 일부가 부러지고 교각과 바닥 곳곳에 균열이 생기는 등 구조 전반에 심각한 손상이 확인됐다.

북구는 빗물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대량의 토사가 다리 위로 몰리면서 다리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즉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진단을 거쳐 긴급 수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옛 산동교는 1934년 일제강점기 때 국도 제1호선(목포~신의주) 구간을 잇는 교량으로 건설됐다. 6·25전쟁 당시 군·경 합동부대가 격전을 벌이며 북한군의 진군을 막기 위해 1950년 7월23일 폭파 후 1992년 새로 가설됐다. 2011년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18일 광주 북구 동림동 옛 산동교가 역대급 집중호우로 교각이 파손돼 상판이 휘어 있다. 2025.7.18ⓒ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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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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