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호우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안전을 우려해 다수의 노선에서 열차 운행을 중단하거나 조정해 왔다.
그러나 피해 구간에 대한 긴급 복구와 철저한 안전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경부선 일반선, 전라선,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등 주요 일반 노선에서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에 앞서 피해 노선의 선로와 비탈면 등 주요 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 작업을 완료했으며 시험열차를 투입해 사전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중단에 대해 “철저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노선에서는 여전히 열차 운행 중지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호남선 고속열차 광주-송정목포 구간, 호남선 일반열차 익산-목포 구간, 경전선 일반열차 마산-광주 구간 등은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시설물 점검이 어려운 상황으로 운행 재개 시점은 향후 기상 상황과 현장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호우특보 등 기상 변화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거나 속도 제한 운행이 있을 수 있으며 이용객들은 열차 이용 전 모바일 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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