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피해 주민 중 중장년층이 많아 신체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사고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경기도에 요청할 추가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화재 피해자 대피소가 차려진 광명시민체육관을 직접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시는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하동 아파트 화재 복구·회복 지원단’을 구성,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고 현장 인근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 지원단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8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신속하게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
지원단은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단장으로 △상황총괄반 △복구지원반 △회복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 피해 수습부터 회복까지 전방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지원단 현장 사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까지 운영하며, 방문 또는 전화(02-2680-6886, 6887) 민원 접수가 가능하다. 또 국민신문고(epeople.go.kr) 또는 광명시장에게 바란다(gm.go.kr/pd/minwon/BD_minwonSelectBbs.do)로 온라인 접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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