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위전통시장은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환경 개선과 상인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 기반조성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군위군은 18일, 군위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2025년 군위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상인회와 군 관계자, 프로젝트 매니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지원 공모사업으로, 군위전통시장은 올해 대상지로 선정돼 총 2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클린&그린 시장 만들기(시장 대청소, 방역, 청결 캠페인) ▲상인 교육 및 조직 역량 강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가격표·원산지 표시판 정비 ▲야시장 개최 및 지역 축제 참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군위전통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상인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갖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이번 기반조성사업을 토대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등 상위 단계의 특성화 시장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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