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밀양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밀양시관광협의회와 함께 '교육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과 교육연수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밀양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다양한 체험 인프라를 교육연수 과정과 연계해 교육과 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은 도내 교원과 교육행정직·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밀양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영남루·밀양향교 등 지역 대표 유산 탐방과 함께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국립밀양등산학교 등 체험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밀양의 역사·문화·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머무는 관광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밀양시는 지역 자원 정보 제공·교육연수원은 연수 과정 기획과 운영·관광협의회는 프로그램 지원과 연계를 담당한다. 세 기관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문화·관광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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