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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115㎞ 떨어진 홍도에도 집중호우 피해…해경,수해복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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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115㎞ 떨어진 홍도에도 집중호우 피해…해경,수해복구 나서

침수 주택 정리·폐기물 운반, 생필품과 구호물품 수송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신안군 흑산면 홍도를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22일 해경에 따르면 홍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약 220㎜의 폭우가 내려 주택 침수 및 파손 등 총 16개소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홍도 2구 지역은 목포로부터 115㎞ 떨어진 섬으로 육로 진입이 불가능하고, 고령 인구가 많은 탓에 복구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목포해경 흑산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은 3박 4일의 근무를 마친 뒤에도 퇴근을 미룬 채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섰다. 해경은 침수 주택 정리와 폐기물 분리·운반, 토사물 제거 작업은 물론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수송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경 흑산파출소 직원들이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목포해양경찰서

최영재 흑산면장은 "홍도2구는 섬 지역 특성상 복구 인력 이동에 큰 제약이 있었는데, 흑산파출소가 연안구조정을 지원해 신속한 인력·장비 수송이 가능했다"며 "비번 중인 직원들까지 복구작업에 동참해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형채 흑산파출소장은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원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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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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