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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등학교의 미래 교육모델 제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경기교육청,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합동발대식’ 개최

‘지역 중심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 목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지역연계상생형(경기협약형) 특성화고·하이테크 특성화고 등 11개 교,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개발 추진

▲22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합동발대식’이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직업교육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2일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합동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청과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 기업 및 대학간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가 시행하는 ‘미래기술 기반 직업교육 혁신 정책’ 중 하나다.

올해 전국 10개 특성화고가 선정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1곳이 ‘미래자동차 분야’에 선정돼 거점학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는 경기도의 광범위한 산업 생태계와 지역별 학교별 특성을 모두 반영하기 어렵고, 학교별로 한 개 분야에 대한 학과 운영에만 유리하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단순한 직업교육 시스템의 답습을 넘어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만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교육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직업계고의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계고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는 △지역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 특성화고 △하이테크 특성화고 △융합형 특성화고 △블렌디드(혼합형) 특성화고 △글로벌 특성화고 등 5개 유형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22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합동발대식’이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우선 올해는 ‘지역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8곳(한국외식과학고, 삼일공업고, 김포과학기술고, 여주자영농업고, 경민IT고, 세경고, 한국문화영상고, 하남경영고)과 ‘하이테크 특성화고등학교’ 2곳(의정부공업고, 경기항공고) 등 10개 교에서 ‘지역 중심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정이 진행된다.

‘지역연계 상생형 특성화고’는 지역 및 국가에 필요한 국가기반 산업과 뿌리산업 및 지역 특화(전략)산업의 성장을 비롯해 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위해 특성화고의 전 학과를 대상으로 지자체·교육지원청·기업·유관기관·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모델이다.

또 ‘하이테크 특성화고’는 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학교 단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해당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채용과 연계, 취업 및 고등직업교육 연계를 기반으로 진학까지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학교 모델이다.

‘하이테크 특성화고’는 △채용조건형 △대학연계형 등 2가지 모델로 세분화 돼 학생들이 향후 취업 후 대학 진학과 대학 진학 후 취업 등의 방향을 직접 선택해 일하면서 배우는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특히 △초학급적 유연성(학교) △초산업연계형 교육(기업) △초지역적 협력(지자체) △초계열형 교육(교육청) △초밀착형 연계(대학) 등 ‘초밀착형 5각 연계 모델’을 직업교육에 적용해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과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및 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각 유형별 학교의 운영 방안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자동차과 △미래자동차과 △자동차디자인과를 통해 자동차·전기자동차·자율주행 하드웨어 교육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교육·자동차 디자인 교육·자동차 튜닝 교육 등에 대해 교육청과 차세대 융합기술원 등과의 밀접한 협력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분야를 선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한다.

▲22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합동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프레시안(전승표)

내년부터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의정부공업고등학교(하이테크 특성화고)는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모빌리티 모터스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등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래사회의 모빌리티스페이스가 구현되는 스마트시티의 기반시설 및 건축설계, 미래 에너지 융합 및 응용, 로봇 및 맞춤형 플랫폼 구축, 미래자동차 및 지능혁]=형모빌리티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다.

또 경민IT고(경기협약형 특성화고)는 기존 디자인과 외에도 내년 신설 예정인 △의료콘텐츠과 △스마트의료과 △의료데이터과 등 4개 학과를 중심으로 IT기술을 활용해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 활동을 위한 보건 영역과 치료 이후의 재활 영역까지 모두 담당할 수 있는 미래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교육모델을 개발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경기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와 선도지구 및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도내 100여 개 직업계고와 지자체·기업·대학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발대식은 미래 사회를 위한 모든 특성화고등학교의 방향 설정 및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와 관련된 여러 정책 방향들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새로운 미래를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창조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여러 특성들이 반영된 미래 직업교육의 모델이 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개개인의 발전은 물론, 상상력이 풍부한 일꾼으로 성장해 자신이 몸담은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선도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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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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