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AI산업부터 전주부성 복원까지 예산 총력 요청

▲우범기(왼쪽) 전주시장이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건의하고 있다. ⓒ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 발전의 핵심사업을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해 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았다.

이날 우 시장은 기재부의 본격적인 예산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부처안에 미반영됐거나 과소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최대한 최종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이날 건의한 핵심 사업은 △구도심 일원을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문화적 도시재생을 실현할 '전주부성 복원·정비' 사업과 △혁신·만성지구를 중심으로 야간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할 '기지제 야간생활환경 조성' 사업 △AI·빅데이터 기반의 가상융합산업 기술개발·실증·사업화를 아우를 'AI·빅데이터 기반 가상융합산업 콤플렉스' 조성 사업 △호남권 스포츠활동 거점 역할을 할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등 4가지다.

아울러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덕 재해위험지구 정비,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 조성 등 기존 계획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기재부 예산 심의가 8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만큼 간부 공무원 중심의 지속적인 부처 방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 2일까지 최대한 많은 현안사업이 정부안에 담기도록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우범기 시장은 “반영된 사업은 삭감되지 않도록, 누락된 사업은 반드시 추가 반영되도록 정책 논리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