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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여수 묘도 해역서 변사자 2명 잇따라 발견…폭우로 실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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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여수 묘도 해역서 변사자 2명 잇따라 발견…폭우로 실종 추정

▲동천 실종자 수색작업ⓒ독자

여수해경 관할 순천만과 광양만 바다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됐거나 추정되는 변사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2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8시 30분 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한 마을 앞 바다 갯벌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재난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 등은 민간 어선을 이용해 현장에 도착한 후 뻘배를 이용해 시신 인양 작업을 완료하고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인양된 시신은 지난 19일 순천시 오천동 동천교 아래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으로, 물에 떠내려간 후 사고 발생지에서 1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수색 나흘만에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20분쯤에는 전남 여수시 묘도동 원동 마을 앞 바다에서 변사자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119를 경유해 해경에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수습하고, 여수소재 병원 이송 조치했다.

해경은 경남 하동 쪽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된 변사자로 보고 사건을 경남 관할 경찰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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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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