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관계자 의견 활발히 교환…디자인 방향성 및 브랜드 전략 공유
개발된 CI, 향후 행사 유치…마케팅 활용 인지도 제고 기대
경북 포항시가 오는 2027년 초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한 CI(기업이미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및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I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로고 및 슬로건을 포함한 통합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방향성을 논의하고, 시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CI 개발은 POEX의 고유 정체성과 경쟁력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포항시는 시민 설문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국제적 감각’, ‘포항의 지역성’, ‘기존 시 브랜드와의 연계성’ 등을 핵심 키워드로 도출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CI 디자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완성된 CI는 향후 행사 유치와 마케팅, 사인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POEX는 지역 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핵심 거점”이라며 “CI 개발을 통해 대외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OEX라는 명칭은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식 명칭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