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항시, 산업부에 그래핀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공식 건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항시, 산업부에 그래핀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공식 건의

주관부처와 그래핀 국가 차원의 육성 및 보호 위한 본격 논의 시작

포항시, 그래핀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위한 본격 행보 나서

첨단소재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노린다

경북 포항시가 그래핀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건의했다.

시는 23일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를 방문해 그래핀의 산업적 가치와 지역 내 인프라를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육성과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 전도성이 높고, 전자의 이동 속도는 실리콘 대비 100배 빠른 혁신 소재다.

특히 반도체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양자컴퓨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커 차세대 전략소재로 꼽힌다.

이번 건의는 지난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찾은 데 이은 후속 조치로, 포항시는 관련 부처와의 직접 협의를 통해 지정 가능성을 본격 타진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경우 R&D 지원, 인력 양성,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전방위 지원이 뒤따른다.

포항시는 그래핀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주목해 지난 2021년 산·학·연·관이 참여한 ‘그래핀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2년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초청해 국제 그래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생태계 기반을 닦아왔다.

특히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그래핀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한 기업 ‘그래핀스퀘어’가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연간 20만㎡ 규모의 필름을 생산할 공장을 짓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 나노융합기술원 등 세계적 수준의 R&D 인프라와 기업이 밀집한 만큼, 포항은 그래핀 산업의 최적지”라며 “국가 전략기술 지정을 통해 포항을 글로벌 그래핀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청 전경ⓒ프레시안DB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