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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소방서 “직원 사칭 금품 갈취...조심하세요"

"소방기관은 누구에게도 대리구매나 선결제 요청하지 않습니다"

창원 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25일 소방관 사칭 사기와 노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창원시 성산구의 한 조경업체에 '창원 성산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를 걸어 특정 업체의 심장 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물품 대금은 소방서에서 추후 지급하겠다"고 말하며 실제 공무원 명함 이미지와 구매 내역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뢰를 유도했다.

▲창원 창원 성산소방서 전경. ⓒ창원 성산소방서

계좌 송금 후 택배 배송 문자가 없어 수상함을 느낀 업체 관계자가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성산소방서는 해당 업체에 어떠한 구매 요청도 한 적이 없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성산소방서는 유사 사례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한 시민 대상 예방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건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해 관련 범죄자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종태 성산소방서장은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금전 요구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고 하면서 "소방기관은 누구에게도 대리구매나 선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기관에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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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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