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조사를 위해 지역내 토목설계 용역사들이 협력해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함양군의 요청에 따라 긴급히 이루어지고 ㈜신원·㈜덕신건설·㈜모던 등 지역 토목설계 전문업체들이 ▶유실된 도로와 하천 현장조사 ▶응급복구를 위한 구조 검토 ▶재해복구계획 수립 등 기술적 업무지원을 했다.
특히 드론 장비를 활용한 항공 촬영을 통해 광범위한 피해지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참여한 용역사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기술자의 본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군 건설교통과는 "이번 협업은 지자체와 민간 전문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빠른 피해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재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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