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여름 대표 행사인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류형 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한다.
대전시는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자연 명소, 그리고 ‘대전 0시 축제’를 연계한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당일형이 아닌 체류형 콘텐츠로 설계되어 머무는 관광을 지향한다.
코레일과 함께 운영되는 관광열차는 8월9일과 15일에 운행하는 ‘팔도장터열차’, 8월10일과 15일에 운행하는 ‘국악와인열차’ 등 총 4회 운행된다.
여행객은 수통골, 상소동 산림욕장, 대청호 명상정원 등 대전의 자연을 둘러보고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색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행복을 주는 사람들’ 누리집에서 ‘대전 0시 축제’를 검색해 예약해야 한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하는 열차로는 8월10일과 15일 팔도장터열차(4회)와 8월15일 SRT 열차(1회)가 마련됐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꿈돌이 과학열차’는 여름방학 체험형 콘텐츠로 과학을 주제로 한 교육·놀이 프로그램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대전시가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협회와 협력해 추진 중인 ‘쇼핑관광·야간관광 통합 콘텐츠’의 일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행 관광열차는 사람과 환경, 문화를 존중하는 지속가능한 공정 여행의 실천 사례”라며 “이번 여름, 대전의 다채로운 축제와 함께 특별한 기차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