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가 오는 9월부터 천안아산 KTX역에서 천안 제3산업단지를 잇는 5.9㎞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천안시는 28일 시청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천안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백석농공단지 등을 연결하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도입해 산업단지와 KTX역 간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는 정류장 및 안내표지판 설치, 차량 내 인지센서와 제어시스템 구축, 시험 운행 등을 거쳐 시민 대상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초기에는 안전관리요원이 탑승하고, 제한속도 이하로 운행되며 요금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후 유상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범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차 인식을 높이고, 향후 노선 확대와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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