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이어 재해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아산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대책 보고 및 주간 간부회의를 열고,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12일전 기록적 폭우가 있었지만 아직도 배·장판도 하지 못한 가구가 60여 곳에 이른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폐기물 처리, 산사태 복구, 긴급 공사 활용 등을 언급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강조했다. 곡교천 수문, 배수펌프장, 하천 정비 등 근본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또한 폭염 대응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열사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활동 시간과 물품 지원에 신경 써야 한다”며 “가을 태풍 등 2차 피해에 대비한 긴급 보수와 전기설비 점검도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간부공무원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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