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은산해운항공, 효성전기 등 21개 사를 향토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우대정책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부산 연고 기업 21개 사를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으로 선정 및 인증한다고 밝혔다. 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업력 30년 이상, 상시 종업원 수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향토기업은 은산해운항공, 효성전기, 삼영엠티 등 신규 5개 사와 조광페인트, 한탑, 부산은행, SNT모티브, 한국쉘석유 등 재인증 16개 사를 포함해 총 21개 사다. 선정기업에는 관련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이차보전 등 자금한도 상향과 무역사절단 등 선정 우대, 기업 홍보 지원, 관내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이용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부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우대정책으로 17개의 지원 시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도 우대하는 방안으로 향토기업의 전 직원에게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 영화의전당 등 부산 문화관광기관 및 시설 이용 우대를 시행한다. 이외에도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노사 상생,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의 추진전략 하에 다양한 지원 방안이 제공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오랜 기간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지역의 향토기업이 더 높이 도약하고 소속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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