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가천면 용사리 일대에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야산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건강 회복과 힐링을 목적으로 한 산림 치유시설로, 향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3년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치유의 숲 조성계획, 실시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에는 경상북도의 승인을 받았다. 본격적인 공사는 치유센터, 숲길, 숲속명상원,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며, 이용객들에게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치유의 숲은 30년 이상의 스트로브잣나무 숲을 기반으로 하며, 풍부한 피톤치드와 음이온 농도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산림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가야산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계류를 활용한 물소리명상원, 계류쉼터 등은 치유 효과를 더해주며, 누구나 편안히 산책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로 설계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 치유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 사업은 군민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성주군 서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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