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 업계 최초로 코파일럿 상용 도입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보안대책 평가 완료

BNK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상용 도입하면서 AI에 기반한 업무 혁신에 나선다.

BNK캐피탈은 사내 내부망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사용을 위한 필수 보안 및 협업 모듈 5개에 대해 금융보안원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사용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BNK캐피탈은 변경된 신청 절차에 따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지정 및 보안대책 평가까지 완료해 국내 캐피탈사 최초로 M365와 코파일럿을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BNK금융그룹 본점 전경.ⓒ프레시안(강지원)

BNK캐피탈은 지난해 9월 M365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올해 1월에는 M365 코파일럿 추가 지정을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해왔다. 지난 4월에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AI 거버넌스 수립과 사전 준비를 거쳤다. 이를 통해 AI 기반 업무 방식 표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금융권 내 AI 활용 문화를 한층 확산 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는 "AI 서비스 확장과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을 바탕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며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생각해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