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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새만금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해수유통 등 새정부 공약 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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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새만금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해수유통 등 새정부 공약 담겨야"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 부근에 계획된 농생명부지, 조류충돌 등 심각한 피해 야기 우려...해결책 모색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새만금기본계획 변경과 관련해 "과거에는시간 끌기에 가까운 행태가 있었다"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약한 내용들이 담겨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29일 오전에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그같은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신영대 의원은 "지난 2023년 새만금잼버리 대회 파행 이후 책임을 지역에 돌리면서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가 일부 복원됐지만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재수립용역이 올해 말에 종료될 예정이지만 정부가 바뀌면서 새만금을 바라보는 전 정부와의 시각이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소 건설,RE100산업단지 조성 공약 등 여러가지 사업이 많은데 전 정부에서 임명된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재명 정부 기조에 맞게 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최종 용역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용역결과가 나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담아 용역의 방향이 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예정 부지 활주로 인접 부분에 계획된 농생명부지에 대해서 신영대 의원이 "활주로 인접 지역에 복합 곡물단지를 조성해 조사료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조류 충돌로 큰 참사가 발생했는데 활주로 부근에 조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농업용지를 조성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에 대한 김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지난번 제주항공 참사에서 보듯이 조류충돌 문제가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조사해서 근거를 명확히 마련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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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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