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미국 워싱턴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략적 거점을 마련했다.
POSTECH은 현지시간 7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orea Innovation Center Washington(KIC-워싱턴)과 함께 워싱턴 D.C.에 공유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유 오피스 개소는 POSTECH의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북미 진출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소 현판식에는 김성근 POSTECH 총장, 이정수 산학처장, 김창희 KIC-워싱턴 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POSTECH과 KIC-워싱턴 간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POSTECH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 ▲양측 보유 인프라의 공동 활용 ▲기타 공동 목적 달성을 위한 협력 등 다각적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약 38평 규모의 이 공유 오피스는 무상 인터넷, 전기·수도 지원, 출입 보안 시스템, 기본 사무 가구 등 업무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itch & Demo Day’ 참가 기회, 컨퍼런스 참가 지원 등 폭넓은 네트워킹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돕는다.
김성근 POSTECH 총장은 “이번 공유 오피스는 국내 스타트업이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세계 혁신 생태계와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KIC-워싱턴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POSTECH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며, 국내 대학의 혁신 창업 지원 모델을 새롭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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